차승원, 김남길에 최고의 요리 대접→이례적 쪽지 이벤트 애정 뿜뿜(삼시세끼)[어제TV]

서유나 2024. 10. 26.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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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이 후배 배우 김남길에게 최고의 요리를 대접한 데 이어 쪽지 이벤트까지 최초로 선사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런 김남길을 위해 아침 사과를 깎은 차승원은 가져온 대본 이면지 한장을 뜯어 쪽지를 적더니 깎아둔 사과 위에 툭 놓았다.

형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김남길은 차승원, 유해진의 배웅을 받으며 배를 타고 추자도를 떠났다.

김남길을 보내고 돌아온 차승원, 유해진은 된장찌개와 달걀말이로 추자도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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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삼시세끼 Light’ 캡처
tvN ‘삼시세끼 Light’ 캡처
tvN ‘삼시세끼 Light’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차승원이 후배 배우 김남길에게 최고의 요리를 대접한 데 이어 쪽지 이벤트까지 최초로 선사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10월 25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Light'(이하 '삼시세끼') 6회에서는 게스트 김남길과 함께하는 추자도에서의 어촌살이가 그려졌다.

지난주 낚시 초보 차승원이 가장 먼저 부시리를 낚으면서 참바다 씨 유해진은 웃음을 잃었다. 명예 회복이 시급한 유해진은 포인트를 옮겨 설욕을 시도했으나, 다음 포인트에서도 김남길이 먼저 부시리를 잡으며 손맛을 봤다. 그래도 유해진은 침착하게 캐스팅을 계속 시도한 끝에 마지막으로 초대형 부시리를 낚는 데 성공했다.

만선의 기쁨 속, 이들은 두 마리도 셋이 먹기엔 충분하다면서 한 마리의 부시리를 바다에 다시 놓아줬다. 이어 선장님에게 부시리 요리 조언을 구한 세 사람은 빵가루를 입혀 생선가스를 만들면 맛있다는 말에 저녁에 피시앤칩스를 해 먹기로 결정했다. 귀가하자마자 차승원은 부시리 해체를 뚝딱 완료, 숙성시키고자 냉장고에 넣었다.

부시리 손질을 마친 차승원은 바로 점심 준비에 돌입했다. 메뉴는 어묵김치찌개와 달걀프라이였다. 매번 실패했던 오분도미 밥은 4차 시도만에 맛있게 지어졌다. 유해진은 이에 고도를 확인하곤 "고도가 9, 10m다. 저번 평창이 500m 되는 곳이었다. 기압 차이였다"며 그간의 밥 실패 이유를 추측했다. 세사람은 무더위 속에서 완성한 음식들로 맛있게 허기를 달랬다.

소화를 시키기 위해 마을 산책을 하러 가서 야외운동기구에서 운동까지 하고 귀가한 차승원, 유해진, 김남길은 저녁 준비에 돌입했다. 막 튀긴 감자튀김과 부시리커틀릿, 여기에 타르타르소스, 콘샐러드도 더해졌다. 이들은 느끼함을 잡고자 즉흥적으로 차승원이 직접 담근 열무김치로 비빕밥도 만들었다.

차승원은 완벽한 조합에 "정신이 확 든다. 이거 먹으니까"라며 감탄하더니 "내가 만든 것 중 단연 최고다. 세 손가락 안에 낀다"고 자화자찬했다. 열무가 부시리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부시리튀김이 열무의 상큼함을 잡아준다고 공감한 유해진은 "부시리열무정식"이라고 이 조합의 이름을 붙였다.

다음날 김남길은 촬영 스케줄 탓에 아침 일찍 배를 타고 돌아가야 했다. 이런 김남길을 위해 아침 사과를 깎은 차승원은 가져온 대본 이면지 한장을 뜯어 쪽지를 적더니 깎아둔 사과 위에 툭 놓았다. 무심하게 준비한 쪽지 이벤트였다. 그 내용은 '남길아 함께해서 참 좋았어. 유차'였다. 나영석이 10년간 한 번도 본 적 없었던 차승원의 스윗한 행동에 "뭐야 저런 걸 다 썼어"라며 놀라자 차승원은 "나 되게 이례적"이라고 인정했다. 그만큼 김남길과 함께한 일상이 좋았던 것.

다만 차승원은 "'좋았다'고 하고서 '유차'라고 썼는데 해진 씨 의견은 안 물어봤다. 함께해서 좋았는지 아닌지. (나와 유해진의 의견은) 99% 일치하지 않는다. 이견이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형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김남길은 차승원, 유해진의 배웅을 받으며 배를 타고 추자도를 떠났다.

김남길을 보내고 돌아온 차승원, 유해진은 된장찌개와 달걀말이로 추자도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했다. 이들은 어쩐지 더 맛있는 눌은밥에 담가놓은 열무김치를 깨끗하게 비웠다. 이때 나영석이 "너무 힘든 촬영이었지 않냐. 더워서"라고 묻자 유해진은 "지나고나면 언제 이런 경험 해보겠냐"고 훈훈하게 답했다. 그래놓고 차승원이 "다신 하면 안 되겠지"라고 한마디 거들자 "지나고 나면 다 악몽이야"라고 농담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들은 김남길이 사온 수박으로 후식까지 즐기며 추자도에서의 3박4일을 마무리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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