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점가] 노벨경제학상 힘입어 수상자들 책 판매 급증

김광진 기자 2024. 10. 26. 02: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다론 아제모을루·제임스 A. 로빈슨의 책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시공사)가 교보문고 10월 3주 정치·사회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아제모을루·사이먼 존슨의 ‘권력과 진보’(생각의힘)가 2위에, 아제모을루·로빈슨의 다른 책 ‘좁은 회랑’(시공사)이 7위에 오르며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4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발표 이후 책 판매량이 급등했다.

2012년 발간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는 사회 양극화, 청년 실업 등 국가의 문제는 ‘제도’에 의해 성패가 결정된다는 시각을 제시한다. 특히 남북한 분단 상황을 예로 들며, 달라진 제도에 의해 부국과 빈국이 나뉜다고 한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책 판매량은 열흘(14~23)간 노벨경제학상 수상 전 대비 59.8배가 상승했다. 구매자는 40대(25.3%)와 30대(24.1%)가 많았고. 구매자 성비는 남성(70.2%)이 여성(29.8%)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