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징 커브’ 손흥민도 못 피했다…부상 여파 길어져, “팰리스전 출전 가능성 낮아”

박진우 기자 2024. 10. 2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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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재발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손흥민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

'주장' 손흥민이 부상 재발 의심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일부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의 팰리스전 예상 라인업을 소개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했다.

그간 잔부상 없이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던 손흥민이지만, '에이징 커브'로 인해 단 번에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기 힘든 상황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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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부상 재발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손흥민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4승 1무 3패(승점 13)로 리그 7위, 팰리스는 3무 5패(승점 3)로 리그 18위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은 다시 한 번 ‘악몽’에 빠졌다. '주장' 손흥민이 부상 재발 의심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알크마르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주말 경기 이후에 약간의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알크마르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상 복귀 한 경기 만에 발생한 일이다. 손흥민은 약 3주간의 부상 공백을 깨고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그간 공백이 무색할 만큼의 좋은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좌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했고, 끝내 복귀골이자 리그 4호골을 달성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복귀전에서 무리한 탓일까. 한 경기 만에 부상이 재발됐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70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는데, 교체 직전 눈에 띄게 체력이 빠진 모습이 포착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결장을 발표하며, 웨스트햄전 직후 약간의 고통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복귀전 도중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당초 손흥민의 상태는 호전될 것으로 보였다. 일부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의 팰리스전 예상 라인업을 소개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정반대의 입장을 표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5일 팰리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아직 100%의 컨디션이 아니다. 그는 오늘 훈련하지 않을 것이며, 주말에도 훈련할 가능성이 낮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세한 몸 상태를 밝히지 않았지만, 부상 재발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훈련에서 제외된 뒤,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결국 다가오는 팰리스전에서도 손흥민은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에이징 커브'를 피하지 못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서른 중반의 나이를 바라보고 있다.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지만, 예년 만큼의 신체 능력을 발휘하기란 힘들다. 그간 잔부상 없이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던 손흥민이지만, '에이징 커브'로 인해 단 번에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기 힘든 상황으로 보여진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초비상’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기간 동안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3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손흥민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토트넘의 공격을 진두지휘할 선수가 없었다. 물론 알크마르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히샬리송과 마이키 무어가 있지만, 손흥민을 온전히 대체하기란 어렵다. 팰리스를 잡고 연승을 이어나가 반등을 노리는 토트넘에게 ‘최악의 악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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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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