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주 태아 낙태한 '그 병원'···"화장한 아기들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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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임신 36주 차에 낙태 수술을 해 줬던 병원에서 이 사건 말고도 화장한 태아가 더 있다는 정황을 확보했다.
이번에 파악한 사례에서도 정상 낙태 수술보다 비용이 높았던 점을 확인한 경찰은 불법 수술이 아니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5일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올 6월 임신 36주차 태아를 낙태한 병원에서 화장한 태아가 더 있다는 정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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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임신 36주 차에 낙태 수술을 해 줬던 병원에서 이 사건 말고도 화장한 태아가 더 있다는 정황을 확보했다.
이번에 파악한 사례에서도 정상 낙태 수술보다 비용이 높았던 점을 확인한 경찰은 불법 수술이 아니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5일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올 6월 임신 36주차 태아를 낙태한 병원에서 화장한 태아가 더 있다는 정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번에 추가로 파악한 수술 사례는 비용이 900만 원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비용이 20만 원인 합법 낙태와 달리 비정상적인 낙태였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병원 의료 기록을 토대로 수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른바 ‘임신 36주 낙태 브이로그’ 사건은 올 6월 27일 20대 여성 A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임신 36주차에 낙태 수술을 받는 내용의 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우리나라 산모의 평균 출산 주수가 37주인 점을 고려하면 임신 36주차 태아는 엄마 배 속에 있을 뿐이지 온전한 아기라고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후 경찰은 압수수색 등을 거쳐 태아가 6월 25일 숨진 사실을 확인했고, A 씨와 병원장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최근에는 병원장과 낙태 수술을 해 줬던 의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영장이 기각됐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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