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단연 비니시우스의 몫” 발표 3일 앞두고…안첼로티의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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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발롱도르 수상자 발표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발롱도르 수상자가 될 것이라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다. 내 생각에는 그 누구도 비니시우스를 넘을 수 없다"고 밝혔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024 발롱도르 수상자가 비니시우스로 정해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 발표가 가까워지자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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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2024 발롱도르 수상자 발표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의 의견은 확고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의 말을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발롱도르 수상자가 될 것이라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다. 내 생각에는 그 누구도 비니시우스를 넘을 수 없다”고 밝혔다.
비니시우스는 로드리, 주드 벨링엄과 함께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진다. 비니시우스는 명실상부 레알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전환점은 지난 2021-22시즌이었다. 라리가에 적응한 비니시우스를 막을 선수가 없었다. 좌측면에서 폭발적인 속도와 정교한 컨트롤을 앞세운 드리블로 상대를 휘저었다. 뿐만 아니라 골문 앞에서도 순도 높은 결정력을 보여줬다. 공식전 52경기 22골 16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 비로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비니시우스는 ‘신입생’ 주드 벨링엄과 함께 ‘갈락티코 3기’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비니시우스는 카림 벤제마가 떠난 빈 자리를 완벽히 대체하며, 대체 불가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와 컵 대회를 합해 39경기 24골 9도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발롱도르 수상 조건’까지 거의 충족했다. 발롱도르는 해당 시즌의 개인 성적, 소속팀 성적, 대표팀 성적까지 모두 포함해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우승, UCL 우승,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등 세 부문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쉽게도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 대표팀으로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그를 감안하더라도 최고의 시즌을 보낸 비니시우스였다.
이미 많은 이들이 비니시우스의 수상을 점치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024 발롱도르 수상자가 비니시우스로 정해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게다가 비니시우스의 축구화 후원사인 나이키가 벌써부터 축하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함께 전했다. 물론 해당 매체가 전한 소식의 진위여부를 따지기는 힘들지만, 그만큼 비니시우스가 강력한 수상 후보라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확언하고 나섰다. 그는 비니시우스 외에 발롱도르를 수상할 인물이 없다고 말했다. 심지어 같은 팀인 벨링엄이 후보에 올랐는데도 말이다.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 발표가 가까워지자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UCL 리그 페이즈 3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최고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계획이다. 과연 비니시우스가 2024 발롱도르 수상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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