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 현장] KIA 이범호 감독 "레예스 공략 못해 패…마지막 (박)찬호 타구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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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42)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KIA 타이거즈는 25일 오후 6시 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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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이범호(42)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KIA 타이거즈는 25일 오후 6시 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1,2차전을 모두 승리했던 KIA는 첫 패로 전적이 2승 1패가 됐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상대 대니 레예스의 공을 공략 못한 것이 패인이다. 5회나 6회에는 내렸어야 한다. 플레이오프와 던졌던 몸쪽 커터 패턴과 달리 체인지업 패턴에 고전했다. 레예스가 한 번 더 등판할 수 있기에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솔로 홈런을 4개 내준 것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까지 세세하게 두려워할 수는 없다. 연타 맞는 것보다는 솔로 홈런을 내주는 게 낫다고 본다"라고 의연하게 답했다.
백투백 홈런을 내준 1차전 영웅 전상현에 대해서는 "첫 번째 경기에 (전)상현이가 너무 잘 던져줬다. 30개 가까이 던졌는데. 오늘은 스피드가 잘 안 나왔던 것 같다. 체크를 해봐야 될 것 같다. 마무리 전 투수들 중에서는 가장 믿을맨이다"라고 전했다.
1루수 활용에 대해서는 "선발로 (서)건창이를 낸 것은 작전이 필요할 때, 쓰려고 했다. 경기를 하면 어떤 선수가 잘 할 수 있을지 타격 코치와 이야기를 해보겠다"라고 전했다.
선발 라우어에 대해서는 "라우어 잘 던져줬다고 생각한다. 5이닝에서 2~3점 정도 예상했다. 그 정도 던져줬기에 괜찮았다. 라우어는 구상처럼 던져줬다. 레예스 공략을 못하면서 동시에 홈런을 조금, 조금 허용한 것이 패인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마지막이 (박)찬호 타구가 잘 맞았는데. 운이 안 맞았던 것 같다. 큰 경기 같은 경우에는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잘 치고 못 치고가 결정된다. 지난 2경기 좋지 안 좋았지만, 오늘 안타가 나오면서 반전이 됐으면 좋겠다. 다른 선수들도 똑같다. 편히 쉬고 새로운 경기에 새롭게 준비하면서 원태인의 공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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