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안 다쳐서 천만다행' 뮌헨 팀 버스, 바르사전 앞두고 습격당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바이에른 뮌헨 팀 버스가 누군가에 의해 습격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1-4 대패했다. 뮌헨은 1승 2패(승점 3점)로 23위로 추락했다.

뮌헨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하피냐에게 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해리 케인이 전반 18분 빠르게 균형을 맞추었으나 뮌헨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전반 3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역전골이 나왔고 이후 하피냐가 두 골을 추가하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바르셀로나의 싱거운 4-1로 승리로 끝이났다.

경기는 패배로 끝났는데, 뮌헨을 둘러싸고 충격적인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25일 독일 '빌트'를 인용하여 "뮌헨 팀 버스는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치르러 가는 도중 누군가가 던진 돌에 맞아 공격을 받았다. 창문과 운전석 문이 손상되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뮌헨은 해당 사건을 UEFA에 보고했고, UEFA도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 = 빌트

누군가가 돌을 던져 뮌헨 팀 버스를 맞춘 모양이다. 창문과 운전석 문이 손상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기에 다행이지, 선수들 쪽이 있는 창문이 깨졌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아직 뮌헨은 해당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뮌헨은 바르셀로나전 패배로 최근 5경기 1승 수렁에 빠졌다. UCL에서는 1승 2패로 부진하고 있다. 36개 팀 중 상위 8개 팀에 들어야 16강 직행인데, 현재 23위다. 9위부터 24위까지 치르는 16강행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도 있는 상황이다. 1라운드 디나모 자그레브전 9-2 대승 이후 아스톤 빌라에 0-1로 패배했고, 이번 바르셀로나전 1-4 대패였다.

리그에서도 주춤하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공수양면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보이며 4-0 완승을 거뒀지만, 직전 2경기가 모두 무승부였다. 안방에서 열린 레버쿠젠전에서 1-1로 비겼고,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