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영웅이 따로 없네”…고속도로서 불 난 차량 진화한 경찰관들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10. 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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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발생한 5중 추돌사고를 우연히 목격한 경찰관들이 차량 화재를 진화하는 등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정리한 소식이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8기동대 2제대 소속 경찰관 20명은 이날 오후 2시 13분께 중부내륙고속도에서 5중 추돌 사고 현장을 발견했다.

다른 경찰관들은 사고로 극심하게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차량 통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도로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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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화재 진압하는 경찰관들. [사진 출처 = 부산경찰청 8기동대 2제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5중 추돌사고를 우연히 목격한 경찰관들이 차량 화재를 진화하는 등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정리한 소식이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8기동대 2제대 소속 경찰관 20명은 이날 오후 2시 13분께 중부내륙고속도에서 5중 추돌 사고 현장을 발견했다.

이들은 이번 주말 서울에서 예정된 대규모 집회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이었다. 기동대는 당시 현장에서 사고 차량 중 한 대가 불에 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현장 정리하는 기동대 직원들. [사진 출처 = 부산경찰청 8기동대 2제대]
이를 본 경찰관들은 기동대 버스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급히 내려 차량 진화에 나섰다. 다른 경찰관들은 사고로 극심하게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차량 통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도로를 정리했다.

현장을 지휘한 방정환 팀장은 “차량이 밀려 현장을 살펴본 결과 차량이 불길에 휩싸여 폭발 위험이 커 보였다”며 “도로가 막혀 소방당국과 경찰이 일찍 도착하기 쉽지 않았는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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