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 파병에 “그런 일 있다면 국제규범에 부합”…사실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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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그러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일 것이라며 러시아 파병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5일) 외무성 김정규 러시아 담당 부상이 최근 국제적으로 여론화되는 북한군 러시아 파병설과 관련해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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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그러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일 것이라며 러시아 파병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5일) 외무성 김정규 러시아 담당 부상이 최근 국제적으로 여론화되는 북한군 러시아 파병설과 관련해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부상은 다만 “우리 외무성은 국방성이 하는 일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으며 또한 이에 대하여 따로 확인해 줄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것을 불법적인 것으로 묘사하고 싶어 하는 세력들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당국자가 파병을 사실상 시인한 것인데, 앞서 주유엔 북한대표부 관계자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러시아 파병 관련 한국 정부의 발표 등에 대해 “근거 없는 뻔한 소문”이라며 부인한 바 있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18일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 지원을 위한 파병을 결정했으며, 천500여 명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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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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