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걸로 뭐라 할 수도 없고…맨유, 안토니 부상에 운다 '1534억원' 회수 갈수록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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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선수 가치는 더 하락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제 안토니(24)를 팔 수도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022년 아약스에서 안토니를 데려오면서 지불한 이적료만 8,500만 파운드(약 1,534억 원)로 천문학적이다.
안토니의 장점을 아는 텐 하흐 감독의 요구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큰 돈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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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부상으로 선수 가치는 더 하락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제 안토니(24)를 팔 수도 없다.
안토니가 16분 뛰고 쓰러졌다. 2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울케르 페네르바체 수크루 사라조글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네르바체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종료 직전 크게 다치는 불운을 겪었다.
안토니는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됐다. 남은 20여분 득점 임무를 받고 그라운드를 밟았는데 마지막까지 다 뛰지 못했다. 후반 44분 볼 경합 도중 통증을 호소하더니 교체를 요구했다. 추가시간만 버티면 됐는데 스스로 생각할 때 그마저도 무리라고 생각했다. 들것에 실려 나간 안토니는 목발을 한 채 경기장을 떠났다.
아직 정확한 부상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기 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에게 정말 불운한 일이다. 훈련에서 열심히 노력했기에 안타까운 부상"이라며 "훈련장에서 보여준 태도는 충분히 교체로 나설 만했다. 그런데도 부상으로 빠져나와야 한다는 게 마음 아프다"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훈련장에서 최선을 다하기 시작한 안토니에게 근래 출전 시간을 부여하고 있다. 이달 들어 포르투, 아스톤 빌라전에 후반 교체로 투입하며 외면을 멈췄다. 아직은 선발 자원으로 보지 않지만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나가던 와중이라 입지가 달라질 가능성은 컸다.
그만큼 안토니는 텐 하흐 감독 눈밖에 난 상황이었다. 지난여름 임대 제안을 받아들이려는 생각도 했다. 마침 안토니를 향한 러브콜도 있었다. 큰 돈을 줄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이적시장 막바지 불긴 했지만 안토니가 단칼에 거절했다. 마지막 희망은 페네르바체였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있어 안토니를 설득하기도 쉬워 보였다. 한 시즌 임대로 가닥이 잡혀갔다.
그런데 안토니가 거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이를 들은 페네르바체도 튀르키예 이적시장이 이틀 뒤 마감됨에 따라 안토니를 포기했다. 공교롭게 유로파리그에서 만나면서 여러 이야기를 만들었는데 부상으로 일단락됐다.
안토니의 시장 가치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022년 아약스에서 안토니를 데려오면서 지불한 이적료만 8,500만 파운드(약 1,534억 원)로 천문학적이다.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시절 잠재력을 폭발시켰다는 점 하나만 보고 영입한 케이스다.
브라질 태생의 안토니는 상파울루에서 프로에 데뷔해 2020년 아약스를 통해 유럽 무대에 등장햇다. 텐 하흐 감독 지도 아래 한 안토니는 아약스 합류 첫 시즌에 네덜란드 리그에서 9골 8도움을 올리며 놀라운 퍼포먼스를 과시했다. 안토니의 장점을 아는 텐 하흐 감독의 요구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큰 돈을 들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벨은 아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서 4골에 그쳤고, 적응이 끝났어야 할 2년차 지난 시즌 역시 존재감은 없었다. 총 38경기서 3골 2도움에 그쳤다. 리그 29경기 중 15경기에 선발로 나설 정도로 팀 내 입지가 줄었다. 프리미어리그 첫 골도 늦게 터졌다.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야 골을 넣었다.
올 시즌 개막 초기 전력외로 분류된 모습에서 점차 교체로 시간을 늘려나갔는데 부상 악령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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