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판잔러 제치고 자유형 100m에서 2위…자신감 회복

최대영 2024. 10. 2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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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청)가 2024 경영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판잔러를 제치고 자유형 100m 결승에서 2위에 오르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판잔러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기록 보유자로, 두 선수 간의 격차가 올림픽 이후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이번 경기는 황선우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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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청)가 2024 경영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판잔러를 제치고 자유형 100m 결승에서 2위에 오르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황선우는 46초60의 기록으로 골인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선우는 "판잔러는 자유형 100m 세계 기록을 보유한 선수로, 그와 함께 경쟁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며 판잔러와의 경쟁에서 의미를 찾았다. 그는 결승에서 8번 레인에서 출발하여 7번 레인의 판잔러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경기 중반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린 황선우는 판잔러보다 앞서 나가며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판잔러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기록 보유자로, 두 선수 간의 격차가 올림픽 이후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이번 경기는 황선우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기회가 되었다.
황선우는 "사실 지금은 비시즌이라 선수들의 몸 상태가 들쑥날쑥하다. 하지만 저 자리에서 모두가 최선을 다한 좋은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판잔러가 전날 자유형 400m 결승에서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우민을 제치고 우승한 것에 대해 "항상 컨디션이 좋을 수는 없다"며, 자신과 한국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근력 훈련 중 허리를 다친 상태였으며, 쇼트코스 경기는 롱코스보다 더 자주 턴을 해야 하고 벽을 차는 돌핀킥도 두 배로 해야 하기 때문에 허리에 무리가 갔다. 그는 "아파도 경기할 때는 도파민이 많이 나와서 고통을 이겨냈다"고 웃으며 말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의 아픔을 겪은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와 함께 전국체육대회에서 5관왕을 차지한 경험이 자신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 이후 휴식기를 가지며 부족한 점을 많이 찾아봤다. 5관왕으로 전국체전을 잘 마치고, 경영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서 기분이 무척 좋다"고 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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