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그리고 레예스 호투! 삼성, 타선 화력 힘입어 4-2 승리...시리즈 1승 2패 [KS3]

박연준 기자 2024. 10. 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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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마침내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4-2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1승 2패, 앞선 2연패에 설욕했다.

특히 삼성 선발로 나선 레예스가 7이닝 1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삼성의 올 시즌 한국시리즈 첫 승리를 수확하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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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삼성이 마침내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4-2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1승 2패, 앞선 2연패에 설욕했다. 

특히 삼성 선발로 나선 레예스가 7이닝 1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삼성의 올 시즌 한국시리즈 첫 승리를 수확하게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르윈 디아즈(1루수)-김헌곤(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이성규(우익수)-이재현(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데니 레예스.

이에 맞선 KIA는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 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에릭 라우어.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3회말 1사 후 이성규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이어 5회말에도 홈런으로 점수를 얻은 삼성이다. 삼성 김영웅이 솔로포를 또다시 터뜨리며 숨 막히는 투수전 상황에서 2-0 앞서간 삼성이다. 

그러자 KIA가 추격에 나섰다. 선두 박찬호가 좌전 인타 출루한 데 이어 2루에 안착,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2 추격에 나섰다.

삼성의 홈런 공장이 가동됐다. 7회말 김헌곤과 박병호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4-2 격차를 벌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포스트시즌 통산 14개 홈런을 때려내며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와일드카드에서 1개, 준플레이오프에서 9개, 플레이오프에서 1개, 한국시리즈에서 3개를 치면서 새로운 기록을 작성한 박병호다.

KIA는 8회초 박찬호 내야 안타 이후 김도영 적시타로 2-4 쫓아갔다. 

이어 9회초 KIA는 김선빈 좌전 안타, 이우성 볼넷에 이어 최원준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를 채웠으나, 박찬호가 3루 땅볼 물러나며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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