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 현장] '레예스 호투+홈런 4개 폭발' 삼성, KIA에 반격…시리즈 1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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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데니 레예스의 호투와 핵타선을 앞세워 반격을 시작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오후 6시 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1,2차전을 모두 내줬던 삼성은 전적을 1승 2패로 만들었다.
KIA의 선발 투수 에릭 라우어는 5이닝 동안 71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2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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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STN뉴스] 이형주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데니 레예스의 호투와 핵타선을 앞세워 반격을 시작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오후 6시 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1,2차전을 모두 내줬던 삼성은 전적을 1승 2패로 만들었다.
삼성 선발 레예스가 이날 3차전에서 7이닝 동안 107구를 던지며 단 1실점(0자책점)만을 허용했다. 탈삼진을 7개나 기록했다. 피안타는 5개만 내줬다. 타선에서는 이성규, 김영웅, 김헌곤, 박병호가 모두 홈런을 기록하며 폭발했다.
KIA의 선발 투수 에릭 라우어는 5이닝 동안 71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2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을 8개나 뽑아냈지만 상대 장타를 제어하지 못했다. 여기에 1차전의 영웅이었던 불펜 투수 전상현이 김헌곤, 박병호에게 백투백 홈런을 내주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홈팀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르윈 디아즈(1루수)-김헌곤(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이성규(우익수)-이재현(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은 데니 레예스였다.
원정팀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에릭 라우어였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3회말에 나왔다. 이성규가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이성규는 상대 선발 에릭 라우어의 6구 째 151km 직구를 쳐 좌중간으로 가는 홈런을 만들었다.
삼성은 장타를 이용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다시 홈런이었다. 5회말 김영웅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김영웅은 상대 선발 에릭 라우어의 2구 째 148km 직구를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었다.
KIA는 5회초 박찬호의 안타와 도루, 이어진 최형우의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1점 차로 따라 붙으며 상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삼성이 다시 달아났다. 삼성은 7회말 김헌곤과 박병호가 KIA 불펜 전상현을 상대로 백투백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4-1).
KIA가 한 걸음 추격했다. 8회초 박찬호가 안타 후 도루로 2사 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최형우가 우전 적시타를 치며 2-4가 됐다.
그러나 삼성이 이후 리드를 지켜냈다. 9회초 만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삼성이 더 이상의 실점을 허락하지 않고 결국 승리했다. 양 팀은 26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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