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가 이곳까지'…월드시리즈 기간에 한식 판매, 현지인들 입맛 사로 잡는다.

이상희 기자 2024. 10. 2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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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과 K-드라마로 표현되는 한국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K-푸드로 불리는 한국음식이 월드시리즈에 등장해 미국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다저스 구단은 25일(한국시간) 언론에 공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월드시리즈 기간 동안 다저 스타디움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야구장에서 맛볼 수 있는 새로운 음식들이 다수 추가됐다"며 그 메뉴들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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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월드시리즈 포스터)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K-팝과 K-드라마로 표현되는 한국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K-푸드로 불리는 한국음식이 월드시리즈에 등장해 미국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다저스 구단은 25일(한국시간) 언론에 공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월드시리즈 기간 동안 다저 스타디움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야구장에서 맛볼 수 있는 새로운 음식들이 다수 추가됐다"며 그 메뉴들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공개했다.

이중에는 '치킨 카라아게 볼'로 명명된 한국음식도 포함됐다. 보도자료 설명에 의하면 이는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과 밥을 '볼(Bowl)'로 불리는 둥근 그릇에 담은 후 그 위에 야채와 소스를 뿌려주는 형태의 음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 스타디움 내 필드섹션 8에서 판매된다고 한다.

(다저스 구단이 25일 배포한 보도자료)

다저 스타디움이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는 한인 인구가 많다. 아울러, 과거 박찬호부터 최근 류현진까지 다저스를 거쳐간 한국선수들도 많다. 때문에 다저스는 그 동안 꾸준히 야구장 내에서 불고기와 비빔밥 등 한식을 판매해 왔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현지법인도 다수 로스앤젤레스에 거점을 두고 있어 그 동안 다저 스타디움에서 이들이 주관하는 라면이나 소주 등 한식을 소개하는 일회성 이벤트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 챔피언 LA 다저스와 아메리칸리그 최강자 뉴욕 양키스가 맞붙는 2024 월드시리즈 1차전은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MHN스포츠 DB & 메이저리그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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