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송영진 KT 감독, “힘든 상황을 극복했다” … 전희철 SK 감독, “수비 틀을 잘못 잡은 것 같다”
손동환 2024. 10. 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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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상황을 극복했다" (송영진 KT 감독)"수비 틀을 잘못 잡은 것 같다" (전희철 SK 감독)수원 KT는 2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77-75로 꺾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허훈을 어느 정도 잘 막았다. 그렇지만 1쿼터부터 3점을 많이 허용했다. 그러면서 KT한테 좋은 분위기를 넘겨줬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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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상황을 극복했다” (송영진 KT 감독)
“수비 틀을 잘못 잡은 것 같다” (전희철 SK 감독)
수원 KT는 2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77-75로 꺾었다. 2승 1패를 기록했다. 또, SK전 4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기대 이상의 공격력을 뽐냈다. 1쿼터에만 13점(2점 : 3/3, 3점 : 2/3). KT 1쿼터 득점(26점)의 절반을 해냈다. 무엇보다 송영진 KT 감독과 KT 선수들을 만족시켰다.
해먼즈가 제 몫을 다한 후, 제레미아 틸먼(205cm, C)이 투입됐다. 틸먼이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를 잘해줬고, 박준영(195cm, F)과 문성곤(195cm, F)이 중장거리포를 연달아 성공했다. 외곽포를 앞세운 KT는 2쿼터 시작 4분 50초 만에 37-31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KT는 더 치고 나가지 못했다. 치고 나가지 못한 KT는 46-43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3쿼터 한때 58-60으로 밀렸지만, 해먼즈와 문성곤이 힘을 냈다. 해먼즈는 속공과 돌파로, 문성곤은 3점으로 KT 벤치를 들썩이게 했다.
기대하지 않았던 두 선수가 득점하면서, KT는 68-64로 4쿼터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해먼즈가 경기 종료 7분 4초 전 4번째 파울. KT는 꽤 긴 시간을 불안하게 보내야 했다. 그리고 마지막 고비를 넘었다. 3연승을 노렸던 SK를 잡았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힘든 상황을 이겨냈다. 그래서 더 기쁘다. 선수들이 수비부터 충실히 해줬기 때문에, 우리가 나름의 성과를 해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 후 “해먼즈가 SK전 같은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주면 좋겠다. 공수 모두 그렇게 해주면 좋겠다. 이전 경기에서도 그랬다면,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수비 틀을 잘못 잡은 것 같다” (전희철 SK 감독)
수원 KT는 2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77-75로 꺾었다. 2승 1패를 기록했다. 또, SK전 4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기대 이상의 공격력을 뽐냈다. 1쿼터에만 13점(2점 : 3/3, 3점 : 2/3). KT 1쿼터 득점(26점)의 절반을 해냈다. 무엇보다 송영진 KT 감독과 KT 선수들을 만족시켰다.
해먼즈가 제 몫을 다한 후, 제레미아 틸먼(205cm, C)이 투입됐다. 틸먼이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를 잘해줬고, 박준영(195cm, F)과 문성곤(195cm, F)이 중장거리포를 연달아 성공했다. 외곽포를 앞세운 KT는 2쿼터 시작 4분 50초 만에 37-31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KT는 더 치고 나가지 못했다. 치고 나가지 못한 KT는 46-43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3쿼터 한때 58-60으로 밀렸지만, 해먼즈와 문성곤이 힘을 냈다. 해먼즈는 속공과 돌파로, 문성곤은 3점으로 KT 벤치를 들썩이게 했다.
기대하지 않았던 두 선수가 득점하면서, KT는 68-64로 4쿼터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해먼즈가 경기 종료 7분 4초 전 4번째 파울. KT는 꽤 긴 시간을 불안하게 보내야 했다. 그리고 마지막 고비를 넘었다. 3연승을 노렸던 SK를 잡았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힘든 상황을 이겨냈다. 그래서 더 기쁘다. 선수들이 수비부터 충실히 해줬기 때문에, 우리가 나름의 성과를 해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 후 “해먼즈가 SK전 같은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주면 좋겠다. 공수 모두 그렇게 해주면 좋겠다. 이전 경기에서도 그랬다면,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SK는 개막 3연승의 기회를 놓쳤다.
안영준(195cm, F)과 자밀 워니(199cm, C)가 속공과 세트 오펜스 모두 경쟁력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SK는 1쿼터에 치고 나가지 못했다. 1쿼터에만 턴오버로 ‘6점’을 내줬기 때문. 이로 인해, 20-26으로 2쿼터를 맞았다.
그러나 SK는 안영준을 중심으로 빠르게 득점했다. 장기인 속공으로 KT를 밀어붙였다. 그러나 2쿼터 시작 3분 38초 만에 31-33으로 역전당했다. SK의 속공이 소강 상태였고, SK 수비가 3점을 허용해서였다.
역전당한 43-46으로 3쿼터를 맞았다. 3쿼터 한때 49-56으로 밀렸다. 워니가 속공으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SK는 KT의 3점을 막지 못했다. KT의 얼리 오펜스에도 고전했다. 역전을 원했던 SK는 또 한 번 주도권을 얻지 못했다.
안영준이 경기 종료 6분 22초 전 파울 트러블에 놓였다. 그러나 안영준이 블록슛과 돌파로 분위기를 바꿨다. 안영준을 내세운 SK는 경기 종료 5분 13초 전 73-70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허훈을 어느 정도 잘 막았다. 그렇지만 1쿼터부터 3점을 많이 허용했다. 그러면서 KT한테 좋은 분위기를 넘겨줬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내가 수비 틀을 잘못 잡은 것 같다. 또, 마지막에 해먼즈에게 점수를 쉽게 내줬다. 그러나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잘 따라줬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송영진 KT 감독-전희철 SK 감독
안영준(195cm, F)과 자밀 워니(199cm, C)가 속공과 세트 오펜스 모두 경쟁력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SK는 1쿼터에 치고 나가지 못했다. 1쿼터에만 턴오버로 ‘6점’을 내줬기 때문. 이로 인해, 20-26으로 2쿼터를 맞았다.
그러나 SK는 안영준을 중심으로 빠르게 득점했다. 장기인 속공으로 KT를 밀어붙였다. 그러나 2쿼터 시작 3분 38초 만에 31-33으로 역전당했다. SK의 속공이 소강 상태였고, SK 수비가 3점을 허용해서였다.
역전당한 43-46으로 3쿼터를 맞았다. 3쿼터 한때 49-56으로 밀렸다. 워니가 속공으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SK는 KT의 3점을 막지 못했다. KT의 얼리 오펜스에도 고전했다. 역전을 원했던 SK는 또 한 번 주도권을 얻지 못했다.
안영준이 경기 종료 6분 22초 전 파울 트러블에 놓였다. 그러나 안영준이 블록슛과 돌파로 분위기를 바꿨다. 안영준을 내세운 SK는 경기 종료 5분 13초 전 73-70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허훈을 어느 정도 잘 막았다. 그렇지만 1쿼터부터 3점을 많이 허용했다. 그러면서 KT한테 좋은 분위기를 넘겨줬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내가 수비 틀을 잘못 잡은 것 같다. 또, 마지막에 해먼즈에게 점수를 쉽게 내줬다. 그러나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잘 따라줬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송영진 KT 감독-전희철 S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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