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틱한 역전! 신유빈, 두호이켐과의 3전 4기 끝에 승리

최대영 2024. 10. 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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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드디어 숙적 두호이켐(홍콩)을 넘고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신유빈은 두호이켐에게 3-2(9-11, 9-11, 11-7, 11-3, 11-9)로 역전승을 거두며 쾌거를 이뤘다.

불과 2주 전에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 번 두호이켐에게 막혔던 신유빈은 이번 대역전승으로 드디어 그 벽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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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드디어 숙적 두호이켐(홍콩)을 넘고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신유빈은 두호이켐에게 3-2(9-11, 9-11, 11-7, 11-3, 11-9)로 역전승을 거두며 쾌거를 이뤘다.

신유빈은 경기 초반 두 세트를 내리 내주며 어려운 상황에 처했지만, 3세트에서 6연속 득점을 올리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4세트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며 상대를 제압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9-6으로 앞서가던 중에 3실점을 허용해 동점을 허용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신유빈은 두호이켐에게 이전까지 3전 전패를 기록했던 아쉬움을 극복했다. 신유빈은 17세의 나이로 참가했던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세계 랭킹 15위의 두호이켐에게 2-4로 패배한 경험이 있으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그녀에게 무릎을 꿇었다. 불과 2주 전에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 번 두호이켐에게 막혔던 신유빈은 이번 대역전승으로 드디어 그 벽을 넘어섰다.

8강에서 신유빈은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7위)와 푸에르토리코의 아드리아나 디아스(13위) 승자와 맞붙게 된다. 신유빈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 탁구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오준성(31위·미래에셋증권)이 이날 오후 16강에서 린스동(2위·중국)을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자 단식에서는 전지희(16위·미래에셋증권), 주천희(23위·삼성생명), 서효원(20위·한국마사회), 남자 단식의 안재현(24위), 임종훈(30위·이상 한국거래소), 조대성(20위·삼성생명) 등이 32강에서 탈락하는 아쉬운 결과를 맞았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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