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막판까지 '김여사·이재명' 공방…법사위서 충돌

윤솔 2024. 10. 2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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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국회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막판까지 야당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공세 초점을 맞췄고, 여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를 거론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국정감사장에 들어와 인사하자, 심우정 검찰총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악수에 응합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선 사상 처음으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동시에 출석했습니다.

여야는 시작부터 날을 세웠습니다.

회의 진행 방식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던 여야는 곧이어 김건희 여사 수사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야당은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에서 김 여사의 휴대전화와 주거지 압수수색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압수수색영장 청구에 김건희 여사의 주거지가 포함됐다라고 수차례 언급을 했는데요. 실제로 김건희 여사 주거지 압수수색 0회, 빵, 한 번도 없었습니다."

여당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나 부인 김혜경 씨 사건에서도 휴대전화, 주거지 압수수색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조배숙 / 국민의힘 의원> "왜 그러면 이재명 대표하고 김혜경 씨 휴대전화,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은 한 번도 안 했는지요. 왜 안 하셨습니까. 이것 불공평하지 않습니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서도 김 여사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경찰청장을 상대로 인지 수사를 해야 한다며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의혹을 집중 제기했습니다.

<정춘생 / 조국혁신당 의원> "야권 인사들에 대해서는…수사를 엄격하게 하는 사법 당국이 왜 김건희 여사 앞에서는 그 시스템이 모두 멈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자 여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불법 숙박업 의혹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이성권 / 국민의힘 의원> "문다혜 씨의 세 가지 불법행위에 대한 부분들을 좀 지적을 했는데요. 이에 대해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막바지까지 야당의 김 여사 의혹 제기와 여당의 반격이 되풀이되는 모양새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영상취재기자 : 신경섭·김성수·최성민·김상훈]

#국정감사 #김건희 #이재명 #법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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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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