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르세유 쥐 잡는 흰 족제비 활약

KBS 2024. 10. 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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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는 쥐를 잡는 데 중세부터 내려온 전통적인 방법이 도입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프랑스 항구도시 마르세유의 한 공원.

비둘기들 사이로 커다란 쥐가 보입니다.

마르세유 시민들은 도처에 보이는 쥐들 때문에 고민인데요.

[아네스/마르세유 거주자 : "우리는 매일 빵집에 가는데 거기서도 가끔씩 쥐들을 봅니다. 크기도 커요! 맙소사... 쥐들이 잘 먹는 것 같아요."]

보다 못한 마르세유의 한 회사가 아이디어를 냈는데요.

바로 쥐의 천적인 흰 족제비를 활용해 쥐를 잡는 겁니다.

[알렉상드르/흰 족제비 해충 구제 회사 설립자 : "두 마리는 암컷이고 한 마리는 수컷인데요, 쥐를 잡는 것은 암컷입니다. 수컷은 그저 귀여워 보이는게 일이죠."]

족제비가 잡은 쥐는 바로 안락사됩니다.

["쥐는 아무도 입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고통을 덜어서 안락사시킬 겁니다. 이산화탄소로요."]

족제비를 활용해 쥐를 쫓는 방법은 중세시대 때 마르세유에서 처음 도입됐는데 여전히 유용함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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