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전 조기퇴근" BBC 다시 언급, 만치니 '기행'→사우디 감독 경질... 팬들과 언쟁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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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로베르토 만치니(60)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에서 실패를 맛봤다.
이로써 만치니 감독은 지난 해 8월 사우디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1년 2개월 말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만치니 감독은 사우디 대표팀에서 20번의 경기를 치렀는데 단 8승(7무5패)만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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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축구협회는 2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토해 "만치니 감독과 상호합의 하게 결별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만치니 감독은 지난 해 8월 사우디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1년 2개월 말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경질의 근본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만치니 감독은 사우디 대표팀에서 20번의 경기를 치렀는데 단 8승(7무5패)만 거뒀다. 올해 초에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선 16강 조기탈락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도 부진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는 1승2무1패(승점 5)로 C조 3위에 올랐다. 하지만 2위 호주, 4위 바레인(승점 4)과 승점이 같고, 5위 인도네시아, 최하위(6위) 중국(이상 승점 3)과도 격차가 크지 않다.
무엇보다 사우디는 지난 달에 열린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1-1로 비겨 충격을 안겼다. 중국을 상대로도 겨우 이겼다.
이외에도 만치니 감독은 여러 기행 때문에 논란을 만들었다.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만치니 감독은 한국전에서 '조기퇴근'한 것으로 유명하다. 사우디는 1-0으로 이기고 있다가 막판 동점골을 허용했다. 승부차기에선 2-4로 패했다. 만치니 감독은 한국과 승부차기를 끝까지 보지 않고 라커룸으로 들어가 비난을 받았다.
영국 BBC는 이날 만치니 감독의 경질을 언급하면서 "만치니 감독은 한국전에서 일찍 벤치로 향해 '미안하다'고 말했다"며 "사우디는 만치니 감독의 지휘 아래 하위권 바레인, 인도네시아와 충격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고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만치니 감독은 지난 16일에 열린 바레인전에서 욕설을 쏟아내는 등 팬들과 언쟁을 벌여 논란이 됐다. 또 만치니 감독은 사우디 리그가 슈퍼스타를 많이 영입해 자국 선수의 출전시간이 부족하다며 쓴소리를 날렸다. 결국 만치니 감독은 여러 논란 끝에 사우디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그만큼 사우디가 만치니 감독에게 거는 엄청났다. 만치니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으로 꼽힌다.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서도 세리에A 3연패를 이뤄냈고,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에선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그 시즌 FA컵 우승도 차지했다. 그러나 사우디 대표팀에선 성적 부진에 고개를 숙였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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