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문다혜 음주운전 사고 택시 기사 치료 한의원 압수수색
이태권 기자 2024. 10. 25. 19:12
▲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 씨의 음주운전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피해 택시기사가 치료받은 한의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3일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한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택시기사의 상해 진단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택시기사는 사고 이후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문 씨 측의 합의금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에 상해 진단서를 제출하진 않았습니다.
경찰은 문 씨의 혐의를 최종 확정하기 전 피해 기사의 정확한 상해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문 씨는 지난 4일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고, 사고 13일 만에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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