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메스칼 "'글래디에이터2' 합류 상상 못한 일…내 삶 뒤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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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폴 메스칼이 '글래디에이터'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영화 '글래디에이터Ⅱ' 화상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려 리들리 스콧 감독, 폴 메스칼, 덴젤 워싱턴, 코니 닐슨, 프레드 헤킨저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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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폴 메스칼이 '글래디에이터'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영화 '글래디에이터Ⅱ' 화상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려 리들리 스콧 감독, 폴 메스칼, 덴젤 워싱턴, 코니 닐슨, 프레드 헤킨저가 참석했다.
이날 폴 메스칼은 '글래디에이터' 시리즈에 합류한 것에 "단 한 번도 상상 못 했고, 나에게 일어날 수 없는 일이란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런던에서 연극을 하는데 위대한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줌 미팅을 하고 싶다고 해서 제가 당장 만날 수 있다고 했고, 그렇게 30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회상했다.
이어 "감독님이 계획 실행력이 빠르시고 매사 빨리빨리 하셔서 제가 바로 캐스팅이 될 수가 있었다"라며 "캐스팅 확정을 되돌아보면, 그때 내 삶이 정말 뒤바뀌겠다고 생각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검투사 역을 맡아 근육을 키운 폴 메스칼은 "굉장히 많은 닭가슴살과 브로콜리, 많은 웨이팅 트레이닝을 했다"라며 "매일 같이 훈련했고, 감독님이 제 몸을 위아래로 스캐닝하면서 따가운 시선을 느꼈다, 촬영 말미 제 몸을 역대 가장 크게 키웠는데 감독님이 '거의 다 됐다'고 하셔서 도대체 어디까지 키우실 것인지 탄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일 아침 최대한 훈련을 반복했다"라며 "되게 힘들고 엄격함이 필요하지만 또 그렇게 힘들지 않은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래디에이터 Ⅱ'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폴 메스칼은 새로운 검투사의 등장을 알리는 '루시우스', 덴젤 워싱턴은 검투사들의 주인 '마크리누스', 코니 닐슨은 로마를 재건하려는 공주 '루실라', 프레드 헤킨저는 로마의 두 폭군 황제 중 한 명인 '카라칼라'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1월 13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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