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로 현대차 일부 생산 차질 우려

신채연 기자 2024. 10. 2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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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울산 남구 용연공단 내 한 자동차부품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25일) 오전 5시 6분쯤 울산 남구 용연공단 내 한 자동차부품업체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와 고성능 화학차 등 소방 차량 30여 대, 헬기 2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6시간 10여분 만인 오전 11시 44분쯤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화재로 공장 1개 동(8천628㎡)이 대부분 불에 탔으며, 내부 생산설비와 직원 체력단련실 등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화재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도 일부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자동차부품업체는 자동차 연료탱크 등을 현대차에 납품하는데, 이날 불이 나면서 부품을 당장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특근 등 일부 생산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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