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15억 규모 금융사고 발생…"부동산 사기 관련"

NH농협은행은 25일 오후 부동산 사기에 따른 1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15억2530만원, 발생 기간은 지난해 3월 7일~11월 17일이다. 손실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권에 따르면 해당 차주는 서울의 한 영업점에서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해 부동산담보대출을 과도하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수사기관에서 부동산 관련 사기 수사 중 관련 내용을 통보해왔다"며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결과에 따라 고소(고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