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재명, 독도마저 정쟁 도구 삼아…황당”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4. 10. 25.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독도의 날'을 맞아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 복원을 마치고 재설치된 독도 조형물을 점검했다.

25일 오 시장은 시청역 독도 조형물을 점검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 안전을 위한 재구조화 작업을 마치고 더 새롭고 품격 있게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썼다.

이어 "우리 당 시의원 제안을 수용해 지하철 역사에 독도 조형물이 처음 설치된 게 저의 서울시장 임기 때"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도의 날’ 맞아 재설치된 시청역 독도 조형물 점검
“독도 조형물 저의 임기 때 처음 설치돼”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독도의 날(10.25)에 맞춰 시청역, 김포공항역, 이태원역 등 3개 역에 설치된 노후 독도 조형물의 복원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독도의 날'을 맞아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 복원을 마치고 재설치된 독도 조형물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야권을 향해 "독도를 정쟁화해서는 안 된다"며 날을 세웠다. 

25일 오 시장은 시청역 독도 조형물을 점검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 안전을 위한 재구조화 작업을 마치고 더 새롭고 품격 있게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썼다.

이어 "우리 당 시의원 제안을 수용해 지하철 역사에 독도 조형물이 처음 설치된 게 저의 서울시장 임기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이런 명백한 사실도 무시한 채 '리모델링'을 '독도 지우기'라고 왜곡하며 진상조사까지 거론했다"며 "독도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시도에 황당함을 금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야권은 독도 조형물이 복원 등을 이유로 사라지자 '독도 지우기'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8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김윤배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대장과의 통화를 거론하며 "실질적인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독도 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김 대장님의 절박한 목소리를 깊이 새겼다"고 밝혔다.

또 "독도는 자랑스러운 영토이자 미래 세대에 온전히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며 "서울시도 독도 연구와 교육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