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재명, 독도마저 정쟁 도구 삼아…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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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독도의 날'을 맞아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 복원을 마치고 재설치된 독도 조형물을 점검했다.
25일 오 시장은 시청역 독도 조형물을 점검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 안전을 위한 재구조화 작업을 마치고 더 새롭고 품격 있게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썼다.
이어 "우리 당 시의원 제안을 수용해 지하철 역사에 독도 조형물이 처음 설치된 게 저의 서울시장 임기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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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조형물 저의 임기 때 처음 설치돼”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독도의 날'을 맞아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 복원을 마치고 재설치된 독도 조형물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야권을 향해 "독도를 정쟁화해서는 안 된다"며 날을 세웠다.
25일 오 시장은 시청역 독도 조형물을 점검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 안전을 위한 재구조화 작업을 마치고 더 새롭고 품격 있게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썼다.
이어 "우리 당 시의원 제안을 수용해 지하철 역사에 독도 조형물이 처음 설치된 게 저의 서울시장 임기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이런 명백한 사실도 무시한 채 '리모델링'을 '독도 지우기'라고 왜곡하며 진상조사까지 거론했다"며 "독도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시도에 황당함을 금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야권은 독도 조형물이 복원 등을 이유로 사라지자 '독도 지우기'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8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김윤배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대장과의 통화를 거론하며 "실질적인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독도 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김 대장님의 절박한 목소리를 깊이 새겼다"고 밝혔다.
또 "독도는 자랑스러운 영토이자 미래 세대에 온전히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며 "서울시도 독도 연구와 교육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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