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디딤돌 대출 축소 논란에... “개선안 곧 발표”

조병욱 2024. 10. 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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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디딤돌 대출 축소 혼선과 관련해 개선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디딤돌 대출의 맞춤형 개선 방안을 소관부처인 국토부에서 관계기관간 합의를 거쳐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주택 구입용 정책대출인 디딤돌 대출의 한도 축소를 추진했지만 실수요자 반발이 커지자 시행을 유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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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장관, 디딤돌 대출 혼선에 사과
대통령실, “조만간 개선안 발표”

정부가 디딤돌 대출 축소 혼선과 관련해 개선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시내의 한 시중은행 외벽에 게시된 디딤돌대출 안내 게시물의 모습. 뉴스1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디딤돌 대출의 맞춤형 개선 방안을 소관부처인 국토부에서 관계기관간 합의를 거쳐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대상자, 주택 유형별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디딤돌 대출을 실수요 서민들에게 차질없이 지원하는 한편, 가계부채 관리에도 부담이 없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는 최근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로 인한 시장의 혼란을 잠재우고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금융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의 대책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주택 구입용 정책대출인 디딤돌 대출의 한도 축소를 추진했지만 실수요자 반발이 커지자 시행을 유예했다. 전날에는 수도권에는 유예 기간을 두고 축소 시행 방침을 밝혀 논란이 확산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통일된 지침이 없었고, 조치를 시행하기 전 충분한 안내 기간을 갖지 않아 국민들께 혼선과 불편을 드려 매우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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