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영풍 제련소, 국가 조롱하듯 환경오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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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종합감사에 장형진 영풍 고문이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의원들은 환경오염과 중대재해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오늘(25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이 운영 중인 석포제련소에서는 1997년 이후 산업재해로 지금까지 15명의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석포제련소와 관련해 "몇십 년 동안 기업을 하면서 환경오염을 계속 배출시키고 있고 국가에서 제지하는 분들을 조롱하듯이 아니면 희롱하듯이 이렇게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아예 뿌리를 뽑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2014년부터 2022년도까지 조사를 해보니 환경법 위반 사례가 80건 정도 나온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임 의원은 환경부 장관 질의에서 "지하수 오염 현황 관련해 1공장, 2공장을 폐쇄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철저히 검사하고 경북에서도 이전 검토를 하니 환경부도 같이 고민을 해서 이전하기 전에라도 페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실질적 오너인 장형진 고문의 대국민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은 "장형진 고문께서는 실질적 오너인데 반성의 기미는 전혀 없는 것 같다"며 "국회에서 낙동강 오염, 각종 산재 사망사고, 환경파괴 등으로 주민 피해가 심각하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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