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가 떠오른다" 스페인 레전드, 발롱도르 수상자로 비니시우스 지목…"의심의 여지 많지 않을 듯"

주대은 기자 2024. 10. 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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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레전드 에밀리오 부트라게뇨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될 거라고 전망했다.

스포츠 매체 '베인 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출신 부트라게뇨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해트트릭한 비니시우스를 칭찬했다. 특히 세 번째 골은 펠레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1-2로 끌려가던 후반 16분 비니시우스가 문전에서 세컨드볼을 가볍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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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스페인 레전드 에밀리오 부트라게뇨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될 거라고 전망했다.

스포츠 매체 '베인 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출신 부트라게뇨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해트트릭한 비니시우스를 칭찬했다. 특히 세 번째 골은 펠레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5-2로 승리했다.

이날 비니시우스의 활약이 엄청났다. 레알 마드리드가 1-2로 끌려가던 후반 16분 비니시우스가 문전에서 세컨드볼을 가볍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승리에 쐐기를 박은 것도 비니시우스였다. 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날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도 한 골을 추가하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던 부트라게뇨가 비니시우스를 칭찬했다. 그는 "비니시우스는 놀라운 골을 넣었다. 특히 세 번째 골을 펠레를 떠오르게 했다"라고 말했다.

부트라게뇨는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차지할 거라고 전망했다. 그는 "축구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에게 환상적인 골이었다. 베르나베우에 온 이유를 정당화하고 한 선수가 감탄을 포함해 많은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발롱도르 수상자가 발표되는 날 의심의 여지가 많지 않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 수상자다. 이번 경기 활약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에 보여준 게 있다. 오늘 넣은 득점은 다음 발롱도르를 위한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X

비니시우스는 세계 최고의 측면 공격수다. 뛰어난 개인기를 활용한 돌파 능력은 따라올 선수가 없다. 2018-19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뒤 꾸준히 성장했다. 한때는 골 결정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이내 단점을 보완했다.

지난 시즌 활약도 좋았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37경기 2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 근육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그래도 제 몫을 다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일각에선 비니시우스가 다음 발롱도르 수상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이미 2024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비니시우스로 정해졌다. 심지어 이미 선수도 자신이 2024 발롱도르의 주인공이라고 알고 있다.

비니시우스의 축구화를 후원하고 있는 나이키도 마찬가지다. 매체는 "나이키는 발롱도르 시상식 이틀 후 마드리드에 위치한 매장에서 특별한 헌정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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