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녀’·‘장군의 아들’ 촬영 감독의 기록 다시 본다…기획전 ‘수집가의 영화: 정일성’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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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녀'와 '장군의 아들' 등으로 유명한 정일성 촬영감독의 작품들이 찾아옵니다.
정일성 촬영감독은 '한국영화'라는 개념이 성립하기 전부터 한국에서 영화를 독학하고 한국 만의 풍경을 포착해 온 영화인으로, '가거라 슬픔이여'와 '최후의 증인', '만다라', '서편제' 등의 작품에 참여하며 그만의 촬영 세계를 완성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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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녀’와 ‘장군의 아들’ 등으로 유명한 정일성 촬영감독의 작품들이 찾아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늘(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기획전 ‘수집가의 영화: 정일성’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일성 촬영감독은 ‘한국영화’라는 개념이 성립하기 전부터 한국에서 영화를 독학하고 한국 만의 풍경을 포착해 온 영화인으로, ‘가거라 슬픔이여’와 ‘최후의 증인’, ‘만다라’, ‘서편제’ 등의 작품에 참여하며 그만의 촬영 세계를 완성해 갔습니다.
정 감독은 1992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6,837점을 기증했으며, 이 안에는 1950년 초부터 50여 년 간의 한국 영화사의 카메라 뒤편 현장을 담겨 있습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김기영 감독의 ‘화녀’, 현목 감독의 ‘문’, 임권택 감독의 ‘장군의 아들’, ‘신궁’ 등 17편의 대표작이 4K 리마스터링 복원판과 35mm 필름으로 상영됩니다.
또, 정 감독과의 대담을 비롯해 박홍열 촬영감독, 정성일 영화평론가가 진행하는 강연 등을 마련해 한국 영화계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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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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