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러시아, 북한군 최소 1500명 배치 중”

김미나 기자 2024. 10. 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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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최소 1500명의 북한 군인을 배치하고 있다고 네덜란드 국방장관이 25일(현지시각) 주장했다.

루벤 브레켈만스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가 최소 1500명의 북한 군인을 배치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첫번째 특수부대가 이제 러시아에 도착했고, 쿠르스크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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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소속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지난 18일(현지시각) 엑스(X)에 올린 영상. 러시아 극동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에서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군 장비를 지급받는 장면. 동영상 갈무리

러시아가 최소 1500명의 북한 군인을 배치하고 있다고 네덜란드 국방장관이 25일(현지시각) 주장했다.

루벤 브레켈만스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가 최소 1500명의 북한 군인을 배치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첫번째 특수부대가 이제 러시아에 도착했고, 쿠르스크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대한 사태 악화에는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앞서 전날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은 일본 교도통신에 북한군 2천명이 러시아 서부로 이동하고 있다며,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또는 남서부 로스토프로 향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열병식 하는 북한군.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받은 첫 북한군 부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투 지역인 쿠르스크에 도착한 것이 지난 23일 포착됐다고 주장하면서, 장성 3명과 장교 500명을 포함한 1만2천명의 북한군이 러시아에 배치됐고 우수리스크와 울란우데, 예카테리노슬랍카 등 러시아 극동의 5개 군사 기지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고 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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