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송지은 ‘배변 축사’ 갑론을박에 결국 영상 편집+삭제→“잘 살자” 굳건

이하나 2024. 10. 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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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송지은이 논란이 된 동생의 축사를 결국 편집했다.

그러나 박위 동생의 축사가 뜻하지 않게 논란이 됐다.

결국 박위는 자신의 채널에 공개했던 영상에서 배변 발언이 담긴 부분을 편집했고, 축사 장면이 담긴 쇼츠 영상도 삭제했다.

논란 후에도 송지은, 박위는 행복한 신혼 생활을 공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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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 박위 /사진=송지은 소셜미디어
사진=‘위라클’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위, 송지은이 논란이 된 동생의 축사를 결국 편집했다.

박위는 지난 10월 12일 자신의 ‘위라클’ 채널을 통해 지난 9일 진행된 결혼식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장애를 뛰어넘어 많은 하객의 축하 속에 결실을 이룬 박위, 송지은의 행복한 모습이 담겨 감동을 자아냈다. 그러나 박위 동생의 축사가 뜻하지 않게 논란이 됐다.

박위의 동생 박지우는 “10년 전 저희 형은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다. 우리 가족은 정말 힘들었다. 저까지 울 순 없었다. 저는 전신마비가 된 아들을 둔 부모님의 25살짜리 아들이었기 때문”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문제가 된 발언은 ‘배변’을 언급한 부분이었다. 박지우는 “얼마 전이 저희 형이랑 형수님이랑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가 힘을 너무 주는 바람에 냄새나는 뭔가가 배출이 되는 사건이 있었다. 형이 ‘지은아. 냄새 좀 나지 않아?’ 그러니까 형수님이 ‘한 번 정도 난다’ 이러면서 ‘오빠 걱정하지 마. 일단 휠체어에서 옮겨 앉고 문제가 생겼으면 내가 처리할게’라고 했다”라고 전하며 코를 킁킁거리는 모습을 따라했다.

박지우는 “살면서 이런 믿음직한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이 얘기를 듣고 비로소 형을 제 마음에서 놔줘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지우야. 너한테 장애란 뭐야?’라고 묻길래 우리 가족을 묶어준 단단한 하나의 끈이라고 했다. 저희 형은 그 단단한 끈으로 우리 형수님까지 꽉 묶어버렸다. 형수님! 제 가족이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형에 대한 사랑과 형수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취지였으나, 굳이 배변 에피소드를 언급한 것은 송지은과 그의 가족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 8월 업로드된 영상이 재조명되면서 동생이 말했던 상황이 실변이 아닌 단순한 방귀 사건이었음이 밝혀졌으나, 잡음은 계속됐다. 결국 박위는 자신의 채널에 공개했던 영상에서 배변 발언이 담긴 부분을 편집했고, 축사 장면이 담긴 쇼츠 영상도 삭제했다.

논란 후에도 송지은, 박위는 행복한 신혼 생활을 공개 중이다. 지난 23일에는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 영상을 공개했고, 송지은은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마음 가득 너무 행복해서 오래오래 끝까지 기억하고 싶은 순간 오빠 우리 진짜 잘 살자”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당일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부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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