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부도 ‘2배’ 급증, 올해만 25곳 ‘셧다운’..“전국에 불황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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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설업계가 불황의 한파에 휩싸이면서 부도 건설업체 수가 급증세로 나타났습니다.
25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전국에서 부도 처리된 건설업체는 총 25곳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곳 대비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도 건설업체'는 금융결제원이 공시한 당좌거래 정지 업체 중 폐업 또는 등록 말소된 곳을 제외한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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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설업계가 불황의 한파에 휩싸이면서 부도 건설업체 수가 급증세로 나타났습니다.
25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전국에서 부도 처리된 건설업체는 총 25곳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곳 대비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도 건설업체’는 금융결제원이 공시한 당좌거래 정지 업체 중 폐업 또는 등록 말소된 곳을 제외한 기준입니다.
업종별로는 종합건설업체는 9곳, 전문건설업체는 16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종합 6곳, 전문 6곳)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부도 사례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 주요 도시까지 고르게 분포해 건설업계 전반에 위기감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특히 부산 5곳, 경기 3곳, 전남 4곳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습니다. 그 외에도 서울 1곳, 경기 3곳, 대구 1곳, 광주 2곳, 울산 1곳, 강원 1곳. 충남 1곳, 전북 1곳, 경북 2곳,경남 2곳, 제주 1곳 등으로 전국 곳곳에 부도업체들이 곳곳에 퍼진 양상을 보였습니다.
폐업 건설업체도 늘었습니다. 올해 9월까지 종합건설업체의 폐업 신고는 3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4건보다 21.4% 증가했습니다. 전문건설업체 역시 1,427건에서 1,536건으로 7.6% 늘었습니다.
신규 건설업 면허 등록은 급감세를 보였습니다. 종합건설업체는 지난해 803건에서 346건으로 56.9% 줄어 이는 신규 시장 진입이 크게 위축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전문건설업체는 전년 대비 7.3% 증가한 3,824건을 기록하며 상반된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인해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라며 “불황이 장기화될 경우, 추가적인 부도와 폐업 사례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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