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1명 태운 '정남진 장흥 통일열차' 국토최북단 향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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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민 351명을 태운 '정남진 장흥 통일열차'가 국토 최북단 강원도 고성을 향해 25일 출발했다.
탑승객들은 이날 오전 간단한 출무식 행사에 참석한 뒤 열차에 탑승해 정동진역에 도착했다.
통일열차 내에서는 이동시간을 활용해 통일 인문학 등 다양한 문화공연 등이 펼쳐졌다.
고성군과의 우호교류 협약식에 참석한 탑승객들은 이튿날 통일 전망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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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장흥군민 351명을 태운 '정남진 장흥 통일열차'가 국토 최북단 강원도 고성을 향해 25일 출발했다.
탑승객들은 이날 오전 간단한 출무식 행사에 참석한 뒤 열차에 탑승해 정동진역에 도착했다.
통일열차 내에서는 이동시간을 활용해 통일 인문학 등 다양한 문화공연 등이 펼쳐졌다.
고성군과의 우호교류 협약식에 참석한 탑승객들은 이튿날 통일 전망대에 오를 예정이다.
1박2일 일정으로 운행하는 이번 통일열차는 지난 9월 모집을 시작한 지 2일 만에 마감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연소 탑승객은 가족과 통일여행을 떠나는 11살 어린이, 최고령 탑승자는 79세 어르신이었다.
김성 장흥군수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이 시작되는 장흥에서 평화의 따뜻한 바람이 광화문을 지나 가장 추운 중강진까지 이르기를 기원한다"며 "다양한 통일 관련 사업을 발굴해 군민들과 함께 분단 극복과 평화 기반 조성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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