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88원까지 올라

임지선 기자 2024. 10. 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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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25일 1390원대에 접근했다. 넉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 30분 기준)은 전날보다 8.5원 상승한 1388.7원을 기록했다.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 3일(1390.6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위안화 가치에 연동되는 원·달러 환율은 이날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장중 한때 1390.4원까지 올랐다. 여기에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잇따라 팔고 나가면서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88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4포인트(0.09%) 오른 2583.27로 장을 마쳤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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