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영정사진 먼저 찍은 故김수미 “곡소리 대신 웃으며 보내줘”

하지원 2024. 10. 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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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배우 김수미가 6년 전 방송에서 남긴 영정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멤버들이 조심스러워하자 김수미는 "어느 장례식장에서도 볼 수 없는 영정사진을 원한다, 곡소리 없이 춤을 추면 좋겠다"며 슬픔보다는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장례식장이 되길 바란다고 고백했다.

김수미는 "70세가 넘고 나이가 차서 맞는 죽음은 즐겁지는 않지만 받아들이자는 거다"며 "영정사진이라는 생각을 버려라"라고 했다.

이후 김수미는 영정 사진을 직접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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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캡처
SBS ‘집사부일체’ 캡처
SBS ‘집사부일체’ 캡처
SBS ‘집사부일체’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고(故) 배우 김수미가 6년 전 방송에서 남긴 영정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수미는 2018년 11월 1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출연해 멤버들에게 영장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했다.

멤버들이 조심스러워하자 김수미는 "어느 장례식장에서도 볼 수 없는 영정사진을 원한다, 곡소리 없이 춤을 추면 좋겠다"며 슬픔보다는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장례식장이 되길 바란다고 고백했다.

당시 김수미는 새하얀 드레스부터 강렬한 핑크 의상 등 다채로운 착장으로 사진을 남겼다.

김수미는 "70세가 넘고 나이가 차서 맞는 죽음은 즐겁지는 않지만 받아들이자는 거다"며 "영정사진이라는 생각을 버려라"라고 했다.

이후 김수미는 영정 사진을 직접 골랐다. 김수미는 "내가 원했던 건 이런 것"이라며 양세형이 찍어준 사진을 선택했다.

그러면서 김수미는 "(장례식장에서) 꽃만 놓는데 한마디 하고 가면 좋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수미는 이날 오전 심정지가 발생, 오전 8시께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27일 오전 11시.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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