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단 만나 여야의정 협의체 설득 전망

전형민 기자(bromin@mk.co.kr) 2024. 10. 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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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의대 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성되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설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와 박 비대위원장의 만남은 민주당이 여야의정 협의체에 소극적이라는 여당의 비판을 불식시키는 동시에, 민생을 챙기는 야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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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체에 소극적” 與 비판 불식
민생 챙기는 야당 입지 다지기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다. 의대 정원 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사단체가 오랜 기간 벼랑 끝 대치를 벌여온 상황이어서 의미있는 성과가 도출될 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26일 서울 모처에서 박 비대위원장을 비공개로 만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의대 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성되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설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와 박 비대위원장의 만남은 민주당이 여야의정 협의체에 소극적이라는 여당의 비판을 불식시키는 동시에, 민생을 챙기는 야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협의체에 참여해야 그 의미가 사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협의체 참여에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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