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 6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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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까지 2조6000억원이 넘는 누적 순이익을 거뒀다.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659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382억원)보다 9.1% 늘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6조5999억원에서 6조6146억원으로 1년 새 0.2% 증가했다.
우리금융 대손비용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 영향으로 3분기 누적 1조2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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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까지 2조6000억원이 넘는 누적 순이익을 거뒀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대출 증가와 비은행 부문 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우리금융은 3분기 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90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8993억원)와 비교해 0.5%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6조5999억원에서 6조6146억원으로 1년 새 0.2%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3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1.46%로 전년 대비 0.14%포인트 축소됐지만 가계·기업 대출 규모가 확대된 영향으로 이익이 늘었다. 비이자이익도 1조378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3.1% 증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의 결과로 은행과 비은행 부문 수수료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2% 늘었고, 유가증권 관련 이익도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대손비용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 영향으로 3분기 누적 1조2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늘었다. 우리금융이 보유한 전체 고정이하(부실)여신(NPL) 비율도 3분기 말 0.55%로 지난해 말(0.37%) 보다 0.18%포인트 상승했다.
우리금융은 이사회에서 주당 180원의 3분기 배당금도 결정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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