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기자협회, ‘제2회 한일여성기자포럼- 저출생 위기, 함께 찾는 해법’ 개최

김민 기자 2024. 10. 25.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여성기자들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출생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포럼이 열렸다.

한국여성기자협회(회장 하임숙)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저출생 위기, 함께 찾는 해법'을 주제로 '제2회 한일여성기자포럼'을 개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여성기자들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출생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포럼이 열렸다.

한국여성기자협회(회장 하임숙)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저출생 위기, 함께 찾는 해법’을 주제로 ‘제2회 한일여성기자포럼’을 개최했다. ‘한일 저출생 실태와 현 정부 정책 시사점’, ‘달라진 가족…다양성과 포용성 진단’, ‘저출생과 미디어의 역할’ 등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포럼에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효재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를 비롯해 양국의 여성 기자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이미지 동아일보 기자, 오다 마이코 닛케이 크로스우먼 편집위원, 유혜정 한반도미래연구원 센터장, 히구치 이쿠코 요미우리신문 조사연구본부 선임연구원이 한일 출산 정책에 대한 평가와 시사점을 분석했다.

2부는 김희경 강원대 객원교수, 오누키 사토코 아사히신문 기자, 박진경 일과여가문화연구원 사무총장, 하즈미 아야카 가나가와신문 기자,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 대사가 1인 가구 증가와 여성의 사회 참여 가속화로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지만 사회가 이를 수용하지 못하는 문제를 들여다봤다.

3부는 저출생 시대에 미디어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살펴봤다. 유수정 KBS 공영미디어연구소 연구원, 야마와키 에리코 일본 교도통신 편집국 국차장, 이미숙 오츠마여자대학 커뮤니케이션 문화학과 준교수, 장은미 서강대 미디어융합연구소 책임연구원, 아쿠츠 유키 홋카이도TV 도쿄지사 편성업무부장이 참여했다.

한일여성기자포럼은 양국 여성 기자들이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열렸고,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두 번째로 열렸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한국과 일본 양국 모두 초저출산, 초고령화, 초인구절벽이라는 ‘3초’의 인구위기 앞에 서 있다”며 “한국과 일본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더 좋은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국가간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효재 이사장은 축사에서 “저출생 문제는 사회적 이슈를 넘어 우리의 경제, 문화, 미래세대의 삶까지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도전과제”라며 “이번 포럼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한일 양국의 미래세대를 위해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