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현실로”…현대차·기아, ‘2024 아이디어 페스티벌’ 개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10. 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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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관한 상상이 현실이 되는 '2024 아이디어 페스티벌'이 열렸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5일 경기 화성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물을 제작해 발표하는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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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팀인 ‘EAI’팀이 액티브 디지털 사이드미러(ADSM: Active Digital Side Mirror)’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자동차에 관한 상상이 현실이 되는 ‘2024 아이디어 페스티벌’이 열렸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5일 경기 화성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물을 제작해 발표하는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사전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6개 팀에게 제작비와 실물 제작 공간 등을 지원했으며, 각 팀은 약 7개월의 기간 동안 각자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이상을 현실로 만드는 차 덕후들’이다. 올해는 특히 시나리오 발표 수준에 그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콘텐츠 아이디어도 실물로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이날 본선에서는 6개 팀이 각각 발표와 시연을 진행했다.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사진 우측)과 연구개발지원사업부장 권오성 상무(사진 좌측)가 대상을 수상한 ‘EAI’팀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에어포켓으로 트렁크 내부 물체를 보호하는 ‘스마트 러기지 시스템’ ▲운전자 시선 이동에 따라 사이드 미러 위치를 조정하는 ‘ADSM(Active Digital Side Mirror)’ ▲에너지 하베스터를 활용한 보조 전력원 ‘무환동력’ ▲통신을 통해 짐칸의 전자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다목적 소형상용차 보디빌더 모듈’ ▲경제운전 상황을 내비게이션 화면에 시각적으로 표시해주는 ‘트리이비’ ▲수소전기차에서 발생한 물을 활용한 가습 시스템 ‘H-브리즈’가 경쟁을 펼쳤다.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심사위원단은 작품의 실현 가능성, 독창성, 기술 적합성, 고객 지향성을 평가한 결과, ADSM을 제작한 로보틱스비전AI(EAI)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상금 1000만원과 ‘2025 CES’ 견학 기회가 주어졌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포스트잇’팀이 ‘스마트 러기지 시스템(Smart Luggage System)’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최우수상은 ‘H-브리즈’와 ‘스마트 러기지 시스템’을 선보인 모이수차 팀과 포스트잇 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들 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아시아 지역 해외기술 탐방 기회가 시상됐다.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은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자동차에 대한 임직원들의 순수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행사”라며 “임직원들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가 현대차·기아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임을 확신하며 향후 더 많은 아이디어가 구현될 수 있도록 이러한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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