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바람 북녘까지"…정남진 장흥 통일 열차 출발

손상원 2024. 10. 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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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 장흥 통일 열차'가 국토 최북단 강원도 고성을 향해 25일 출발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되는 통일 열차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이틀 만에 모집 마감될 만큼 지역민의 관심을 끌었다.

열차 안에서는 통일 인문학 강연, 문화 공연이 긴 여행의 피로를 달랬다.

전남 장흥군은 개통을 앞둔 장흥역을 평화열차 출발역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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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 장흥 통일 열차 출발 [장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정남진 장흥 통일 열차'가 국토 최북단 강원도 고성을 향해 25일 출발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되는 통일 열차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이틀 만에 모집 마감될 만큼 지역민의 관심을 끌었다.

11살 어린이에서, 79세 어르신까지 탑승객들은 광주 효천역에서 열차에 탑승해 정동진역에 도착했다.

열차 안에서는 통일 인문학 강연, 문화 공연이 긴 여행의 피로를 달랬다.

탑승객들은 하루를 묵고 26일 통일 전망대에 올라 북녘땅을 바라보고 돌아온다.

최연소 참가자의 어머니는 "평소 아이가 역사에 관심이 많아 남북 교류 등에 관해 많이 묻고는 했는데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전남 장흥군은 개통을 앞둔 장흥역을 평화열차 출발역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가장 먼저 봄이 시작되는 장흥에서 평화의 바람이 광화문을 지나 중강진까지 이르기를 기원한다"며 "다양한 통일 관련 사업을 발굴해 평화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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