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의혹 최민환 “버닝썬 간 적 없어, 걱정 마”→위장전입설 재조명

하지원 2024. 10. 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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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붐 출신 율희가 전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를 한가운데, 과거 최민환이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10월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민환 버닝썬 최종훈 걸렸을 때 팬 고독방'이라는 제목의 글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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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라붐 출신 율희가 전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를 한가운데, 과거 최민환이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10월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민환 버닝썬 최종훈 걸렸을 때 팬 고독방'이라는 제목의 글이 퍼졌다.

게시글에 따르면 최민환은 팬들에게 "걱정 안 해도 되는 문제니까 괜찮아", "별거 아닌 건데 괜히 기사가 자극적으로 나와서 나도 신경 쓰였는데", "버닝썬이던 뭐던 가본 적도 없는데 괜히 기사제목 이름 같이 오르내리는 거 너무 기분 나쁘고", "오히려 별거 아닌 문제를 크게 만들 필요도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 다들" 등 메시지를 보냈다.

이 메시지를 받은 한 팬은 "사건 기사 터졌을 때 고독방에 제일 먼저 조심스럽게 카톡 하며 널 걱정한 게 무척이나 후회스럽다"는 글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최민환이 해당 메시지를 보낸 정확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최민환은 지난 3월 버닝썬게이트 및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연예계를 은퇴한 최종훈에게 과거 자택 주소지를 빌려준 것과 관련해 '위장전입'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일요신문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2018년 최민환 자택 주소지를 약 1년 동안 빌려 썼지만, 해당 주소지에 최종훈이 실제 거주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됐다.

당시 최민환 측근은 "주소지를 빌려준 것은 맞지만,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실제 약 1년 정도 뒤에 그가 전출한 것으로 알고 있어 주소지를 빌려준 사실을 최민환도 잊고 지낸 것으로 안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민환 전 아내 율희는 24일 유튜브를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녹취에는 한 남성에게 "몰래 나왔다", "아가씨 있냐"라고 하는 최민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라며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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