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진 KAIST 교수, 미국컴퓨터협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이준기 2024. 10. 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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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이의진 전산학부 교수 연구팀이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미국컴퓨터협회(ACM) 주최로 열린 '유비쿼터스 컴퓨팅 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ACM 유비쿼터스컴퓨팅학회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 유비쿼터스 컴퓨팅과 웨어러블 기기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 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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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진(왼쪽) KAIST 교수가 미국컴퓨터협회 주최로 개최된 '유비쿼터스 컴퓨팅 학회'에서 적시 모바일 건강 중재에 관한 연구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KAIST 제공

KAIST는 이의진 전산학부 교수 연구팀이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미국컴퓨터협회(ACM) 주최로 열린 '유비쿼터스 컴퓨팅 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ACM 유비쿼터스컴퓨팅학회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 유비쿼터스 컴퓨팅과 웨어러블 기기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 학회다. 유비쿼터스와 웨어러블 컴퓨팅 분야의 최신 연구를 다루는 ACM 논문집에 게재된 205편의 논문 가운데 학술지 편집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 교수의 논문을 포함한 8편이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논문은 박준영 박사(KAIST 데이터 사이언스대학원 졸업)가 주저자로 수행한 '적시 모바일 건강 중재의 참여도 저하에 관한 이해'에 관한 것이다. 이 교수 연구팀은 건강 관리 앱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상황에 중재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적시 모바일 건강 중재'를 제안했다. 또한 신체활동 증진 앱인 '비액티브 시스템'을 개발해 사용자의 자가통제 능력과 지루함 성향이 적시 중재에 대한 순응도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8주간의 실증 실험 결과, 사용자의 상황에 맞는 적시 중재를 제공하더라도 참여도 저하를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자가 통제 능력이 높고 지루함 성향이 낮은 사용자는 건강 관리 앱을 통해 전달되는 적시 중재에 대한 순응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루함 성향이 높은 사용자는 반복적으로 전달되는 적시 중재에 싫증을 쉽게 느껴 앱의 순응도가 다른 그룹에 비해 더 빨리 감소했다.

이의진 교수는 "적시 모바일 건강 중재를 활용하는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첫 연구 결과로 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복합상황 인지기술을 활용해 참여도를 증강하는 사용자 중심 인공지능 기술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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