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3분기 경제 부진에 "면밀히 점검…민생 안정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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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5일 3분기 경제 성적이 부진한 것을 두고 "내수, 수출 등 부문별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체감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관계자는 "3분기 경제성장률은 내수가 회복 조짐을 보였지만 수출 조정이나 건설 부진으로 성장 강도가 당초 예상에 못 미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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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시 대응 방안 강구…올해 수출액은 최대치"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25일 3분기 경제 성적이 부진한 것을 두고 "내수, 수출 등 부문별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체감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필요시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핵심 관계자는 "3분기 경제성장률은 내수가 회복 조짐을 보였지만 수출 조정이나 건설 부진으로 성장 강도가 당초 예상에 못 미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어려웠던 내수는 설비 투자나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이 조금 더 가시화하고 있지만 수출 부분은 기저효과도 있었고 자동차 생산 차질 등 일시적 요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순수출이 자동차 파업 등 일시적 영향으로 물량이 줄면서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성장 기여도는 낮아졌다"며 "수출 단가를 반영한 통관 기준 3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세"라고 했다.
이어 "통관 기준 올해 전체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였던 2022년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전날 발표한 자료를 보면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은 전 분기 대비 0.1%로 집계됐다.
한은이 지난 8월 발표한 분기별 전망치 0.5%보다는 0.4%포인트(p) 하회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 실패 우려가 커졌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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