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팀 참가, 이번 주말 청주를 뜨겁게 달굴 제18회 직지배 전국 중고대학 3대3 농구대회

[점프볼=서호민 기자] 세계 문화유산 '직지'의 고장 충북 청주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직지배 전국 중고대학 3대3 농구대회에 60팀이 참가해 풍성한 대회를 예고하고 있다.

청주시체육회와 청주시농구협회의 주최,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18회 직지배 전국 중고대학 3대3 농구대회는 10월26일(토)부터 27일(일)까지 이틀간 청주시 일대 2개 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직지배 전국 중고대학 3대3 농구대회는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된 전통 있는 3대3 농구대회로서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FIBA 3x3가 등장하기 전부터 개최된 유서 깊은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60팀이 참가해 3x3에 대한 열기를 확인시켰다. 청주 관내에 위치한 충북스포츠체육센터와 청주사직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 예정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유명 3x3 팀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개 팀이 참가한 중등부에선 충북 지역 참가 팀들이 눈에 띈다. 청주를 대표하는 드림팀 농구교실이 A, B 팀으로 나눠 출전하며, 중등부 3x3 강호로 군림하고 있는 고양 TOP도 A, B 팀이 참가 예정이다.

3개 종별 중 가장 많은 24개 팀이 도전장을 낸 고등부에선 서울, 경기도, 전북 등에서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대회의 열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그중에서도 KBA 3x3 코리아투어에 꾸준히 출전 중인 비키니시티가 참가해 눈길을 끈다. 비키니시티는 올해 KBA 3x3 코리아투어 1, 2차 서울과 인제대회에서 준우승, 4차 제천대회, 5차 전주 파이널에서도 입상한 경력이 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대학부에선 15팀이 참가한다. 대구를 연고로 한 구일성을 제외하면 모두 충청권 팀들로 구성됐다.

3개 종별 모두 예선 조별 풀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대회 첫날인 26일에는 중, 고등부 예선전이, 둘째 날 27일에는 대학부 예선전 및 각부 결선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18년째 꾸준히 대회를 개최하며 충북을 대표하는 3대3 농구대회로 자리 잡은 직지배 전국 중고대학 3대3 농구대회는 청주시체육회와 청주시농구협회가 주최, 주관하며 청주시, 한맥엔지니어링, 세명이앤씨, 서원대학교, 몰텐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사진_청주시농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