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 “박병호가 해줘야하는데..3차전 이겨서 분위기 반전시켜야”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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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이 3차전 필승 각오를 다졌다.
박진만 감독은 "대구에 그제 도착했는데 오랜만에 온 느낌이었다"며 "대구에서는 포스트시즌(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분위기, 우리의 장점으로 이겼던 기억이 있다. 홈에서 편한 상태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지만 이겨야 분위기가 좋아진다. 오늘 이겨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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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엔 안형준 기자]
박진만 감독이 3차전 필승 각오를 다졌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10월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를 갖는다.
박진만 감독은 "대구에 그제 도착했는데 오랜만에 온 느낌이었다"며 "대구에서는 포스트시즌(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분위기, 우리의 장점으로 이겼던 기억이 있다. 홈에서 편한 상태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지만 이겨야 분위기가 좋아진다. 오늘 이겨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적지에서 먼저 2패를 당한 삼성은 이날 레예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박진만 감독은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김지찬(CF)-류지혁(2B)-강민호(C)-디아즈(1B)-김헌곤(LF)-박병호(DH)-김영웅(3B)-이성규(RF)-이재현(SS)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박진만 감독은 "타순에 고민이 있었다. 상대 투수가 좌완이고 우리가 2차전에서 안타는 많이 쳤지만 효율적이지 못했다. 그런 부분에서 컨디션 좋은 선수 위주로 타선을 짰다"며 "컨디션이 가장 좋은 류지혁을 2번에 배치했다. 3번 강민호, 4번 디아즈로 이어간다. 우익수는 이성규로 선택했다. 빠른 공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2차전에서 발목 문제로 교체됐던 이재현은 이날 선발출전한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출전은 할 수 있는 몸상태인데 완전치는 않다. 100% 상태가 아니라서 고민을 했다"며 "그래도 팀 사정상 이재현이 필요하다. 본인이 출전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래서 선발출전한다"고 말했다.
구자욱은 여전히 벤치에서 대기한다. 박진만 감독은 "매일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통증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병호의 계속된 부진이 뼈아픈 상황. 박진만 감독은 "박병호가 해줘야 한다"며 "전체적으로 타격이 침체된 상황이다보니 베테랑들이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홈으로 돌아왔으니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KIA 선발 라우어를 공략해야 반격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박진만 감독은 "구위가 좋은 선수지만 구종이 단조롭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1차전 선발등판해 우천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5이닝만을 소화한 원태인은 내일 4차전을 책임진다. 박진만 감독은 "갈데까지는 가봐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박진만/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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