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6591억…작년 연간실적 초과

주형연 2024. 10. 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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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기준 2조659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9036억원으로 전년 동기(8994억원) 대비 약 0.48%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2조6591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적극적인 비용관리 노력에 힘입어 39.6%를 기록했으며 대손비용은 3분기 누적 1조2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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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기준 2조659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2조5063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이 늘어난데다 비이자이익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우리금융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9036억원으로 전년 동기(8994억원) 대비 약 0.48%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우리금융은 2분기 연속 9000억 원대에 안착에 성공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2조65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7조9927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은행 NIM의 하방 압력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중심의 견조한 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2% 급증하며 이익 성장세를 견인했다. 우리금융은 그동안 추진해 온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은행과 비은행 부문 수수료이익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으며, 유가증권 관련 이익도 증가세를 유지해 비이자이익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적극적인 비용관리 노력에 힘입어 39.6%를 기록했으며 대손비용은 3분기 누적 1조2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NPL(무수익여신)비율은 그룹 0.55%, 은행 0.21%로 전년말 대비 소폭 상승에 그쳤으나, NPL커버리지비율은 그룹 152.3%, 은행 270.2%를 보였다.

우리금융은 3분기 배당금 규모도 발표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3분기 배당금을 주당 180원으로 결정, 지난 7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대선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해, 연말까지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며 더욱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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