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읍시다] 서구 열강 탐욕 파헤친다..'연기와 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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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브 고시의 책 '연기와 재'(에코리브르)는 아편이란 작은 식물을 통해 식민지 지배자인 서구 열강의 탐욕을 파헤친다.
아편 무역은 영국, 인도, 중국 등 세계 전반에 끼친 막대한 영향을 추적했다 저자는 "이 무역을 획책한 대영제국은 자국의 거대한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인도 아편을 중국에 수출했으며, 그에 따른 수입은 제국의 재정적 생존에 필수적이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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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미타브 고시의 책 '연기와 재'(에코리브르)는 아편이란 작은 식물을 통해 식민지 지배자인 서구 열강의 탐욕을 파헤친다.
아편 무역은 영국, 인도, 중국 등 세계 전반에 끼친 막대한 영향을 추적했다
저자는 "이 무역을 획책한 대영제국은 자국의 거대한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인도 아편을 중국에 수출했으며, 그에 따른 수입은 제국의 재정적 생존에 필수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편은 애스터와 쿨리지 등 미국의 가장 강력한 가문인 아이비리그와 현대 글로벌리즘 기원의 핵심"이라고 밝힌다.
또 "역사적으로 근대성은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퍼져나가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전 지구적이고 상호 결합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한다.
아미타브 고시는 첫 장편소설 '이성의 순환'으로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메디치상을 받았다. 이어 '섀도 라인스'로 인도 문학상인 샤히타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8년에는 영어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인도 최고 문학상인 즈냔피트상을 차지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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