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회사는 내가 지킨다"…고려아연 임원들, 자사주 장내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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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010130) 임원들이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이후 자사주를 잇따라 매입하며 경영권 방어에 힘을 보태고 있다.
2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고려아연 임원 5명은 경영권 분쟁 직후인 9월 말부터 이달까지 총 118주를 매입했다.
임원들은 향후 주주총회 표 싸움에 필요한 의결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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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고려아연(010130) 임원들이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이후 자사주를 잇따라 매입하며 경영권 방어에 힘을 보태고 있다.
2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고려아연 임원 5명은 경영권 분쟁 직후인 9월 말부터 이달까지 총 118주를 매입했다.
이들의 취득단가는 최소 68만 원대에서 75만 원대다. 총매입 금액은 약 8200만 원이다.
고려아연은 MBK·연합의 경영권 인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자사주 공개매수를 완료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청약률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다만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는 데다 소각을 약속한 만큼 향후 주주총회에서 활용하긴 어렵다.
임원들은 향후 주주총회 표 싸움에 필요한 의결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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