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말·말·말](25일)

▲ "윤석열 정권은 '오브 더 와이프(Of the wife, 부인의), 바이 더 와이프(By the wife, 부인에 의한), 포 더 와이프(For the wife, 부인을 위한) 정권'이에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권이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비호하고 있다면서)

▲ "민주유공자법안 규정 자체가 굉장히 추상적이어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이현령비현령' 식으로 해석돼서 마음대로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드리고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추진하는 민주유공자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 "국민권익위원회는 해체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체되면 유철환, 정승윤, 박종민, 김태규, 김홍일 이 다섯 분은 국민권익위원회 해체의 주범이라고 역사에 기록될 겁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권익위가 공익제보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 "K주가조작, K여사가 수출되고 있고, 한국은 권력이 있으면 반부패 총괄기관이 그걸 털어주는 나라, 주식시장에 날강도가 판치는 나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승윤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에게 질의하며)

▲ "김건희 여사가 '쥴리'인 줄 압니까. 아직도 쥴리로 낙인찍어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갑자기 대통령 부인이 된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제기한 김형숙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교수의 부정 채용 의혹을 비판하며)

▲ "우리 위원장님 민주당의 어머니를 뛰어넘어서 갑질의 여왕으로 등극하시려고 그러는지."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전날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을 향해 '갑질' 발언을 했다가 발언권이 박탈당했다고 지적하며)

▲ "네 분의 부장님과 검사들의 인사를 앞둔 막중한 시간에 의자까지 말씀을 주셔서 저를 더 안타깝게 하시니까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청래 위원장이 오 처장의 의자가 너무 낮지 않냐고 묻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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