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돌보미 '역삼→강서→강동→역삼' 이동하는데…고용차관 "만족도 높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무단이탈한 후 서울시가 근로여건 개선대책을 내놨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정부는 가사관리사의 근로 만족도가 높다며 현실과 동떨어진 답변을 내놨다.
앞서 서울시가 지난 6일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개선대책'을 통해 근무지를 근거리로 배치하겠다고 밝혔으나 한 달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개선되지 않은 것이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가사관리사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사관리사 근무지 변경 요청 묵살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무단이탈한 후 서울시가 근로여건 개선대책을 내놨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정부는 가사관리사의 근로 만족도가 높다며 현실과 동떨어진 답변을 내놨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가사관리사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부 종합국정감사에서 김 차관은 “이동거리나 이런 부분 걱정이 많긴 하지만, 확인해 봤더니 만족도가 높았다”고 했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사업은 가사관리사 임금을 낮추면 이탈하고 높이면 사업 유지가 어려운 심각한 딜레마”라고 지적한 데 대한 답변이었다. 이 사업성의 지속 가능성을 묻는 말에 김 차관은 “시범사업이 끝날 때쯤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