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수요예측 흥행 성공…공모가 3.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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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연합뉴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 상단을 초과한 3만4천원으로 확정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어제(24일)까지 닷새간 진행된 수요예측에 국내외 2천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2만3천∼2만8천원을 초과한 3만4천원입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물량의 99.73%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또는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총 300만주 전량을 신주 발행해 공모 규모는 1천20억원 수준입니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 4천918억원에 달하게 됐습니다.
공모자금은 회사 성장에 필요한 운영자금 및 타 법인 증권 취득 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28∼29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다음 달 6일 코스피에 상장합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입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연기한 후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상장에 나선 바 있습니다.
백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과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국내 점포 수는 약 2천900개입니다. 이외에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 대표가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2천850주(공모 이후 지분율 60.78%)를 소유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백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공모가 기준 약 2천990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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